이상일 용인시장, 몬테로이 단지 공동주택 민생현장 소통버스킹

  • 등록 2025.09.24 08: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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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교육 등 52건 건의 접수
철도연장·버스 증차 등 논의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3일 처인구 모현읍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단지를 찾아 ‘공동주택 민생현장 소통버스킹’을 열고 주민들과 소통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부터 이어진 네 번째 현장 방문으로, 약 1시간 50분간 주민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답변하는 자리였다.

 

시는 이번 행사에서 총 52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이 가운데 9건은 처리 완료, 10건은 진행 중, 21건은 중장기 검토, 12건은 추진 불가로 분류했다.

 

주민들은 철도 연장, 버스 증설, 교통체증 해소 등 교통 인프라 개선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지난해 공사 중에 찾아왔을 때 입주예정자들의 의견을 시공사에 전달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불편과 하자를 줄이고 교통·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강선 연장과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추진과 관련해 “국토교통부 민자적격성 조사가 진행 중이며, 용인에 철도가 들어올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며 “모현에 역을 둘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버스 문제도 주요 현안으로 제기됐다.

 

시는 Y1302번 노선을 대형 차량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주민이 제안한 20번 버스 막차 연장도 운수업체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주민들은 청소년센터 조성, 자율방범대 지원, 버스 정류장 가로등 설치 등 생활밀착형 요구를 전달했다.

 

시는 각 건의 사항을 꼼꼼히 검토해 단계별로 대응할 계획이다.

 

다음 소통버스킹은 오는 10월 20일 처인구 용인 드마크데시앙에서 열린다.

이승준 기자 l680502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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