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 전통과 현대 어우러져 10월 개막

  • 등록 2025.09.23 14: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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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맞춤랜드·안성천 일대서 4일간 열려
남사당놀이·테마파크·시민공연 다채롭게
동아시아 문화 교류 행사로 글로벌 축제
먹거리·교통편의 확대해 관람객 안전 도모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 대표 축제인 ‘2025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가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천 일대에서 개최된다.

 

전야제는 8일 아양동과 내혜홀광장에서 길놀이 퍼레이드와 문화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2001년 시작된 바우덕이축제는 올해로 25회를 맞는다. 축제는 조선시대 남사당패를 이끈 최초의 여성 꼭두쇠 김암덕(바우덕이)의 예술혼을 기리고, 남사당놀이 전통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열려 왔다.

 

올해 축제는 남사당놀이와 6마당 공연을 중심으로 ‘바우덕이 테마파크’를 조성해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청년경연대회 ‘THE NEXT 바우덕이’, 시민예술무대, 각종 문화공연도 마련됐다.

 

전통예술과 현대적 콘텐츠를 결합해 세대와 국적을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안성시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도시로 선정됐으며, 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과 연계해 글로벌 교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번 축제에는 안성문화장 페스타, 동아시아 빛축제, 한중일 전통의상 체험, 동아시아 전통연희 페스티벌 등이 포함돼 국제 문화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축제장에는 농특산물 판매장과 먹거리 마당이 설치되며, 안성 한우를 즐길 수 있는 ‘축산물 구이존’이 새롭게 운영된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와 실시간 교통 중계 시스템도 지원된다.

 

개장식은 9일 오전 10시 30분 안성맞춤랜드 메인게이트에서 열리며, 풍물단 공연과 타징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같은 날 오후 7시 개막식은 시민 대합창단 공연과 풍물단 세레머니에 이어 가수 송가인의 무대가 준비돼 축제의 열기를 끌어올린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바우덕이축제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의 장으로, K-문화 세계화를 연결하는 다리”라며 “올해 축제를 통해 시민과 방문객 모두 안성의 문화적 품격을 체감하고 특별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준 기자 l680502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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