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상반기 재정집행 평가’에서 전국 시 단위 1위를 차지했다. 시는 특별교부세 8천만 원을 확보했다.
행안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5개 그룹으로 나눠 예산집행 목표 달성도와 소비·투자 집행 실적을 종합 평가했다.
광명시는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 2천449억 원 대비 3천772억 원을 집행해 154%의 집행률을 기록했다.
2분기 소비·투자 부문도 목표액 915억 원을 넘어 982억 원을 집행, 107% 성과를 거뒀다.
앞서 1분기 평가에서는 행안부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 원을 받았고, 경기도 상반기 평가에서도 31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해 특별조정교부금 20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신속집행추진단’을 운영하며 이월사업 보고회와 점검회의를 열어 전 부서 실적을 분석, 부진 사업을 집중 관리하는 등 체계적인 예산 집행 관리 시스템을 가동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성과는 전 공직자가 함께 노력한 값진 결과로, 전국 시 단위에서 최초로 1위를 차지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하반기에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속·적극 집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오는 10월 행안부로부터 8천만 원의 인센티브를 교부받을 예정이며, 하반기에도 모든 예산을 차질 없이 집행할 수 있도록 관리와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