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20일 ‘2025 경기도 청년의 날 기념행사’를 경기도청사 내 경기도담뜰에서 열고 청년 정책 확산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에는 약 1000명의 청년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과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와 미래를 모색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인사말에서 “경기도는 수많은 청년에게 다양한 기회를 주려 노력하고 있다. 시행착오와 실패, 좌절이 있더라도 경기도가 다시 일으켜 세우고 제2의 길을 열어줄 것”이라며 “청년 정책을 적극 활용해 자신만의 꿈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청년들이 사회가 요구하는 모범 답안 같은 존재가 아니라, 자신을 찾아가는 주체적 청년이 되길 바란다”며 “컨베이어 벨트에 실려 나온 제품처럼 살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올해 행사는 ‘경기 청년 gonna be, Golden(앞으로 빛나게 될 거야)’을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청년 맞춤형 체험 부스, 정책 홍보관, 거리공연(버스킹) 등이 마련됐다.
현직자 직무 멘토링, AI 면접 체험, MBTI·가치탐색 워크숍, ‘나 사용 설명서’ 워크숍 등 청년 수요에 맞춘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청년갭이어 프로그램 참여자가 운영한 부스에서는 수공예품과 자체 개발 캐릭터 상품, 콘텐츠 기반 제품 등이 전시·판매돼 청년 창의력을 엿볼 수 있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5기 경기도 청년참여기구 위촉식,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성과 공유, 경기청년연구랩업 중간공유회도 함께 열렸다.
경기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청년 정책 홍보를 강화하고, 청년이 도전할 기회를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