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신야간경제 활성화 성과…8만 명 참여·268억 매출

  • 등록 2025.09.17 14: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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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문화시설 야간 개방 큰 호응
야외수영장·무비나잇 등 행사 다채
장마당 축제 하루 1만 명 몰려 흥행
안성사랑카드·배달특급 매출 급증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시장 김보라)가 여름철 추진한 ‘신야간경제활성화 사업’이 시민 참여와 지역경제 성과를 동시에 거두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시는 ‘오늘, 안성 밤마실 어떠세요?’를 주제로 7월 14일부터 8월 31일까지 7주간 공공시설 야간 개방, 문화·체육 이벤트, 전통시장 축제, 소비 촉진 정책을 연계해 새로운 야간경제 모델을 선보였다. 그 결과 누적 참여 인원은 8만1천여 명에 달했다.

 

특히 도서관·문화시설 등 30여 개 공공시설을 야간에도 개방해 시민 호응을 얻었다.

 

공도도서관(6천4백여 명), 중앙도서관(2천7백여 명) 등 상위 5곳이 가족 단위 시민과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도서관에서는 독서와 함께 영화 상영, 음악 공연, 체험 활동이 진행돼 세대 간 소통의 장이 됐다.

 

지역민 화합을 위한 야간 이벤트도 다채로웠다.

 

내혜홀 광장과 서안성 체육센터의 야외수영장에는 각각 7천여 명과 5천8백여 명이 방문했으며, ‘썸머 무비 나잇’ 행사에는 3천여 명이 참여했다.

 

단일 행사 최대 흥행을 기록한 ‘안성 장마당 축제’에는 1만 명이 몰리며 전통시장 매출이 평소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소비 촉진 정책도 성과를 냈다.

 

안성사랑카드는 7~8월 두 달간 268억 원 매출을 기록,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배달앱 ‘배달특급’은 주문 3만 건, 거래액 9억4천만 원을 달성하며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계절·날씨 변수에 대응할 수 있는 실내 프로그램과 지역 특화 콘텐츠를 개발해 야간경제 모델을 지속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성의 낮과 밤 모두 활력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승준 기자 l680502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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