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경기도형 적금주택’ 민간사업자 선정을 9월 중 완료한다고 11일 밝혔다.
광교A17블록에는 전용면적 60㎡ 이하 240호 규모의 적금주택이 건설될 예정이며, 2026년 상반기 착공해 2028년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한다.
적금주택은 매달 적금을 붓듯 주택 지분을 쌓아 20~30년 뒤 100% 소유권을 확보하는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으로, 초기 자금 부담이 적어 청년층과 신혼부부에게 유리하다. 입주 후 5년 거주의무, 10년 전매제한이 적용된다.
경기도는 제도 개선을 위해 입주자 선정 기준 조정, 공공주택사업자 세제 완화, 분양자 대상 대출상품 신설 등 3가지 사항을 국토부 등 정부와 협의 중이다.
GH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경기도민 94%가 공급 확대에 찬성하고 92%가 정책 필요성에 공감하는 등 지역 사회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