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9일 본오1동과 본오3동을 방문해 ‘시민의 꿈을 예산에 담다’라는 주제로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시정을 알다! 우리 동네 돋보기!’에서는 시정 운영 계획이 소개됐고, 이어진 ‘시민톡톡!’에서는 주민들이 자유롭게 건의 사항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주민 질문에 즉석 답변하며 소관 부서와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후 해란공원 실내수영장 조기 착공, 경로당 임차 공간 개선, 상록수역 완충녹지 현장 등 주민 요청 사항을 직접 담당 공무원과 함께 확인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다음 달 23일까지 25개 동을 순회하며 주민 의견을 청취한다. 프로그램은 시정 운영 계획 공유, 주민과의 대화, 현장 확인 등 ‘공유-공감-동행’ 3단계로 진행된다.
향후 사이동 주차제 도입, 호수동 학원가 통학 안전대책 마련 등도 논의될 예정이다. 내달 31일 상록구청과 단원구청에서 열리는 자영업·소상공인 단체와의 대화에서는 외식업, 미용, 네일, 공인중개사 등 200여 명이 업종별 건의 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현답버스’는 내년도 예산 편성을 앞두고 시민 의견을 직접 담아내는 유의미한 과정”이라며 “현장 의견을 수렴해 시민 눈높이에 맞춘 생활밀착형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