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아트센터 개관 앞두고 ‘프리뷰 페스타’ 개최…조수미·국립오페라단 무대

  • 등록 2025.09.02 16: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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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21일 배곧생명공원서 본행사
조수미·국립오페라단 등 세계적 무대
11월까지 9개 동 순회 ‘찾아가는 공연’
아트마켓·상생 퍼포먼스 시민참여 확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내년 개관을 앞둔 시흥아트센터를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9월 20~21일 배곧생명공원에서 ‘프리뷰 페스타’를 개최한다.

 

김태우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일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언론브리핑을 통해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시흥아트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710석 대공연장 ▲301석 소공연장 ▲전시실 ▲강의실 ▲카페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이다.

 

순수예술부터 대중예술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가능한 무대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수도권 서남부 문화예술 거점으로 조성된다.

 

프리뷰 페스타 첫날인 20일에는 20개 동 주민이 참여하는 상생 퍼포먼스와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콘서트가 열린다.

 

21일에는 시흥예총 공연, K-보이스 앙상블 국제 페스티벌 사전 무대, 국립오페라단 갈라 콘서트가 이어진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시민 우선 일반석 1,000석과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객석도 운영된다.

 

일부 공연은 9월 8일 오후 2시부터 시흥아트센터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행사 기간에는 배곧1·2동 주민단체와 지역 상권이 참여하는 아트마켓도 열린다.

 

255개 체험·판매·먹거리 부스가 운영돼 문화와 경제가 어우러지는 공간을 제공한다.

 

시는 행사장 주변 8차선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고, 안전 요원과 주차 시설을 배치해 관람객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또한, 9월 6일 정왕동을 시작으로 11월 8일 대야동까지 ‘찾아가는 시흥아트센터’ 순회 공연도 진행된다.

 

시립합창단, 전통예술단, 대중음악 그룹 등이 참여해 9개 동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김태우 국장은 “시흥아트센터는 시민과 예술이 소통하는 만남의 공간이자 지역과 예술이 상생하는 문화 플랫폼”이라며 “프리뷰 페스타가 아트센터의 가치를 높이고 예술도시 시흥의 출발을 알리는 문화적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흥시는 오는 9월 9일 국립오페라단과 협약을 체결해 전문예술공연 정례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 최초로 열리는 ‘K-보이스 앙상블 국제 페스티벌’을 시흥시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육성하고, 예술교육 아카데미·청년 무대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융합형 아트센터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이종성 기자 l680502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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