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70세 이상 교통비 지원 시범사업…연 최대 36만 원 환급

  • 등록 2025.09.01 07: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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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동두천·양평서 9월 1일부터 신청 접수 시작
수도권 시내버스·지하철·GTX 요금 지역화폐·현금 환급
운전면허 미소지 어르신 추가 지원, 연 최대 36만 원 가능
시범사업 평가 후 도내 확대 여부 검토 예정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70세 이상 어르신의 교통비 부담 완화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교통비 지원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이천시, 동두천시, 양평군에서 우선 시행되며, 기존 G-PASS 카드 혜택 외에 시내버스, 지하철, GTX 등 수도권 교통수단 요금을 지역화폐 또는 현금으로 환급한다.

 

지원 대상은 70세 이상 도민으로, 소득과 관계없이 연 최대 24만 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으며, 운전면허 미소지자는 추가 인센티브를 통해 연 최대 36만 원까지 지원된다.

 

신청은 9월 1일부터 각 시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대면으로 가능하며, 신분증과 G-PASS 카드, 지역화폐 카드 또는 통장 사본이 필요하다.

 

9월 한 달은 출생 연도별 지정일에 순차 접수하며, 10월부터는 연령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교통비 환급은 2025년 4분기 이용분부터 적용되며, 분기별 정산 후 2026년 1분기 지급 예정이다.

 

도는 시범사업 과정에서 어르신 만족도와 재원 소요, 제도 개선 사항 등을 분석해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윤태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은 고령층 이동권 보장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교통 복지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이용 편의를 높이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성 기자 l680502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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