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 대표 거리인 철산로가 가을밤 음악과 추억의 무대로 변신한다.
광명시는 오는 10월 3∼4일 이틀간 철산역 앞 철산로 8차선 도로에서 대규모 도심 음악 축제 ‘2025 페스티벌 광명’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광명음악명예의전당 헌액자로 선정된 가수 한영애가 축하공연을 펼치며, 안치환·자우림·크라잉넛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가 무대에 오른다. 인디밴드 5팀, 싱어송라이터 이츠(IT’S), 지난해 기형도음악제 수상팀 모허도 출연한다.
축제 현장에는 롤러장, 레트로 오락실, 옛 골목놀이존 등이 조성돼 세대를 아우르는 체험을 제공한다.
철산역 일대에는 사회적경제협동조합과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시민 거리’가 꾸려지며, 인근 원형광장에서는 청소년 공연이 열린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도심 속 축제가 시민 모두의 행복과 품격 있는 삶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준비를 위해 철산역 삼거리∼중앙로 사거리 약 300m 구간 8차선 도로는 10월 2일 오전 7시부터 5일 오전 10시까지 전면 통제된다. 이 구간을 지나는 3번, 6616번, 6638번, 광명01번 버스는 임시 우회·변경 운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