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제3회 추경 2297억 증액…민생지원·지역화폐 확대

  • 등록 2025.08.28 15: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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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규모 2조571억 편성…전년 대비 12.6% 증가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생활 SOC 예산 반영
소비쿠폰·영유아보육·생계급여 등 복지 중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2조571억 원 규모의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28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제2회 추경예산 1조8274억 원보다 2297억 원이 늘어나 12.57%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는 기존보다 1984억 원(12.43%) 늘어난 1조7951억 원, 특별회계는 313억 원(13.58%) 증가한 2620억 원으로 편성됐다.

 

안전과 교통 분야에서는 유가보조금 18억 원, 호암2터널 제연설비 설치 9억 원, 어르신 교통비 지원 8억7천만 원, 비산대교 환경개선 8억 원, 평촌대로 도로포장 정비 6억 원 등이 반영됐다.

 

문화와 관광 분야에서는 평촌도서관 건립 86억 원, 시민프로축구단 운영 10억 원, 안양문화예술재단 운영 9억7천만 원, 호계체육관 등 생활체육시설 환경개선 7억5천만 원이 포함됐다.

 

사회복지와 보건 분야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410억 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55억 원, 치매전문 요양원 14억 원,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12억 원, 국공립 및 법인 교직원 인건비 7억 원이 편성됐다.

 

산업과 경제 분야에는 지역화폐 발행 121억 원과 사회적기업 사회보험료 지원 4천5백만 원이 포함됐다.

 

국토와 지역개발 분야에는 임곡공원 조성사업 8억 원, 현충공원 체육시설 개선공사 8억 원, 쌍개울 일원 하천 경관 및 노후시설 정비 12억 원, 동편마을 해오름공원 편의시설 정비 5억 원이 배정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문화 및 체육 기반 시설을 확충하며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꼭 필요한 사업예산만 반영한 만큼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제3회 추경예산안은 오는 9월 9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제305회 안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와 의결을 거칠 예정이다.

이종성 기자 l680502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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