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지역 내수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모바일 ‘시루’를 최대 20% 할인받을 수 있는 ‘시루팡팡데이’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시의 하반기 민생회복 프로젝트 ‘흥해라 흥세일’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8월 마지막 주 금·토·일부터 시작된다.
이벤트는 모바일 시루 충전 시 7~10%를 할인받고, 가맹점에서 결제할 때 추가로 7~10%를 할인받는 구조다.
소비자는 충전과 사용에서 각각 혜택을 받아 최대 20%까지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시는 총 15억 원을 투입해 8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금·토·일 오전 6시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첫 행사인 8월 29~31일에는 충전 7%+사용 7%로 총 14% 혜택이 제공되며, 9월부터는 충전 10%+사용 10%로 할인폭이 확대된다.
단, 이번 행사는 모바일 시루에 한정된다.
이벤트 방식은 충전 할인분과 사용 할인분을 결제 시점에서 자동 차감하는 구조다. 예를 들어 10% 충전 할인으로 9만 원에 10만 원어치를 충전한 뒤 가맹점에서 10만 원을 결제하면, 사용 할인 10%가 추가 적용돼 실제 결제액은 9만 원만 차감된다. 결과적으로 소비자는 2만 원 혜택을 얻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루팡팡데이가 지역 곳곳에 온기를 불어넣는 소비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시흥 경제 회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