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지역화폐를 활용한 대규모 소비 촉진 행사에 나선다.
시는 오는 22일부터 11월 30일까지 100일간 ‘오색전 100·100·100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간 동안 오색전으로 누적 100만 원 이상 결제한 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추첨을 통해 총 100명을 선정,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한다. 당첨자는 12월 중순 발표되며, 지급된 금액은 2026년 1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기간 내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
참여 방법은 경기지역화폐 앱에 오색전 카드를 등록하고 행사 기간 동안 개인 충전액, 소비쿠폰, 정책수당 등을 포함해 100만 원 이상 결제하면 자동 응모된다. 당첨 여부는 앱 알림 또는 카카오톡 메시지로 개별 통보된다.
지급된 금액은 연 매출 12억 원 미만의 오색전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소비쿠폰 사용처 확대 종료에 따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이벤트는 시민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도움이 되는 상생형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를 살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