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기후플랫폼서 폭우·산사태 정보 확인

  • 등록 2025.08.17 12: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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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플랫폼서 실시간 재난정보 제공
경기기후지도, 위험등급·대피소 안내
폭염지표 10단계·무더위쉼터 확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여름철 폭우와 산사태 등 기후재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온라인 종합정보 시스템 ‘경기기후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재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경기기후플랫폼은 지난 7월 28일 개통했다. 항공 LiDAR(라이다), 위성 영상,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역별 기후재난 위험도를 지도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주요 기능은 ‘경기기후지도’로, ▲극한호우 ▲산사태 ▲폭염 위험도를 등급화해 보여준다. 호우 특보 발령 시에는 대피시설 위치가 표시되고, 홍수 위험 요인과 취약시설, 침수 이력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산사태 위험도는 AI 예측 모형을 기반으로 5등급으로 구분돼 제공된다.

 

폭염 대응 메뉴에서는 기온·습도·풍속·태양복사열을 반영한 열쾌적성 지표를 10단계로 산출해 폭염 취약지역을 안내한다. 무더위쉼터와 의료·응급시설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플랫폼은 도민 개인뿐 아니라 공공기관과 기업도 활용할 수 있다. 건물과 지역별 위험 특성을 파악해 시설 점검과 근로자 안전 관리 등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접속은 인터넷 검색창에 ‘경기기후플랫폼’을 입력하거나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별도 회원가입 절차는 없다.

 

변상기 기후환경정책과장은 “기후재난 피해가 매년 증가하는 만큼 플랫폼을 활용해 도민이 안전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성 기자 l680502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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