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8월부터 12월까지 ‘새빛 시민 1인 1일 쓰레기 30g 감량 챌린지’를 추진한다.
123만 수원시민이 하루 30g씩 줄이면 올해 생활폐기물 예상 발생량 13만5835t의 10%인 1만3516t을 감축할 수 있다. 30g은 배달 용기 1개, 테이크아웃잔 3개, 라면 봉지 6개에 해당한다.
지난 7월 출범한 ‘새빛 환경수호자’는 환경관리원, 자원관리사, 무단투기 단속원 등 99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시내 706개 마을의 쓰레기 배출량 변화를 매일 점검한다.
시는 평가 결과를 토대로 내년 1월 우수 마을 36곳에 총 1억 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올해 감축 성과를 기반으로 3년 내 연간 생활폐기물 발생량의 20%를 줄이는 장기 목표도 세웠다.
시 관계자는 “이번 챌린지를 계기로 생활쓰레기 감량 문화가 확산돼 수원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환경특례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