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9일 부산제2어린이공원에서 물놀이장과 맨발 황톳길 개장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주민과 이용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시설은 경기도 및 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과 협업해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조성됐다. 이 시장은 현장 라운딩과 안전점검을 병행하고, 직원·안전요원에게 시민 안전 보호를 당부했다.
물놀이장은 약 1천㎡ 규모다. 어린이물놀이장(수심 30㎝), 워터슬라이드, 워터드롭, 간이샤워실, 화장실과 휴게쉼터를 갖췄다. 운영 기간은 7월 26일부터 8월 31일까지다. 월요일은 휴장한다. 시는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수경시설 수질관리 지침에 따라 매일 물을 교체한다.
인근에는 100m 구간의 맨발 황톳길도 함께 운영한다. 세족장과 신발보관함 등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시는 그간 권역별 물놀이장 확충을 추진해 오산천 오색 물놀이터, 마중숲공원, 아래뜰공원 물놀이장을 신설했고, 청호동 물놀이장을 추가로 조성 중이다. 맨발 걷기길은 부산제2어린이공원을 포함해 9곳을 운영하며, 1곳을 추가로 설치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물놀이장과 황톳길을 시민 힐링공간으로 키우겠다”며 “국·도비 등 외부재원 확보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