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하반기 대중교통 전면 개편…광역·마을버스 개선

  • 등록 2025.07.31 08: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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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버스 증차·전세버스·전기버스 추가 도입
시내·마을버스 노선 조정·신설로 접근성 제고
좌석예약제 확대…총 16개 노선 41회 운행
운수종사자 84% 취업…전문 인력 양성 지속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2025년 하반기 노선버스 운행 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광역버스·시내버스·마을버스를 아우르는 전면 개편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광역버스의 경우 5003번(남동~동백~강남역)은 1대 증차되고, 9241번(한숲~기흥~판교)에는 출퇴근 시간대 전세버스가 각 2회 추가된다.

 

시민 만족도가 높은 좌석예약제도 1550·5002·5006·5500-2·M4101번 등 5개 노선에서 총 8회 증회되며, 이에 따라 총 16개 노선에서 하루 41회 운행된다.

 

전기 2층버스도 확대된다. 현재 5003번(9대)과 5000번(5대) 노선에 운행 중인 전기 2층버스는 올해 안에 각각 3대, 6대가 추가 투입된다.

 

시내버스는 고진 힐스테이트와 모현 몬테로이 등 신규 대규모 택지지구의 교통편 개선을 위해 8번·20번 노선이 연말부터 고진역과 경기광주역을 경유하도록 조정된다.

 

마을버스는 고매동~동탄역 노선이 신설되며, 하반기 중 운행 개시가 목표다. 58-1번(흥덕구성역~죽전)은 1대 증차되고, 15·15-2번 노선은 각각 9월과 10월부터 전기버스로 교체된다.

 

운수종사자 확보에도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다. 시가 지정한 양성교육기관에서 수료한 120명 중 84%인 101명이 관내 운수업체에 취업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연내 버스노선 순차 개편을 추진하겠다”며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과 인력 양성에도 예산을 투입해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 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준 기자 l680502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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