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사회적경제 공공의 가치 실현…지역경제 주체로 성장해야”

  • 등록 2025.07.29 16: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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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협동조합 등 550개 조직 참여
60개 부스 체험·판매·공연 등 행사 다채
민관협치 중심 수원형 사회적경제 모델 주목
수원시,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정책 본격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가 사회적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첫 발을 내딛었다. ‘제1회 수원특례시 사회적경제 박람회 및 자활의 날 기념식’이 2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수원은 사람과 노동, 시간의 가치가 존중받는 따뜻한 도시를 지향한다”며 “이윤을 넘어 공공의 가치를 만들어 온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지역경제를 이끌 주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소홀했던 부분을 되돌아보며, 이제는 수원이 사회적경제 중심 도시로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수원시는 지난 2015년부터 사회적경제 지원 체계를 구축해 왔다. 사회적기업 83개, 협동조합 444개, 마을기업 10개, 자활기업 12개 등 총 550여 개 조직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자활기업이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역량을 인정받기도 했다.

 

박람회 현장에는 수원시 사회적기업협의회, 이종협동조합연합회, 자활기업협회가 공동 참여한 60여 개 부스가 마련됐다. 친환경 제품과 수공예품 등 다양한 사회적경제 상품이 전시·판매되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수원시의회 김정열 부의장을 비롯해 남경순·이채영·한원찬·김호동 경기도의회 의원, 수원시의회 의원 15명, 김보라 안성시장(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이재준 시장은 특히 전국신협 수원지역 이사장단의 참석에 대해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자립하고 성장하는 데 신협 같은 사회적금융기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자활기업·마을기업들이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람회의 슬로건은 ‘듣기GO! 배우GO! 같이GO!’로, 시민 참여와 공감 확산을 중점에 두고 기획됐다.

 

수원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사회적경제 정책의 체계적 확대와 민관협력 기반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30일에는 ‘자활의 날 기념식’과 함께 수원시 복지정책 성과보고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종성 기자 l680502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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