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주의보…예방수칙 실천 당부

  • 등록 2025.07.25 12: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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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기준 신고 1.7배↑…여름철 전국 확산세 뚜렷
덜 익힌 고기·오염된 물 감염 위험…중증 악화 우려
어린이집·학교 등 집단시설 위생관리 철저 요청
손씻기·조리도구 구분 등 예방수칙 홍보 집중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보건소는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이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개인위생과 식품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5년 6월 기준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신고 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약 1.7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주로 덜 익힌 소고기나 오염된 식품, 물을 통해 전파된다.

 

복통, 설사, 구토, 미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일부는 용혈성요독증후군(HUS) 같은 중증 합병증으로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오산시는 ▲30초 이상 손씻기 ▲덜 익힌 고기 섭취 자제 ▲채소·과일 세척 ▲식재료별 조리도구 구분 ▲강·호수 등에서 물 마시지 않기 등 예방 수칙을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김태숙 오산시보건소장은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세균 증식이 활발해 감염병 위험이 높다”며 “특히 유치원, 학교 등 집단생활시설은 위생관리와 음식물 점검에 각별히 협조해달라”고 강조했다.

유석주 기자 dbtjrwn10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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