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호수 녹조 확산 차단 총력…조정대회 앞두고 정화 강화

  • 등록 2025.07.23 10: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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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집제·살조제 3.7톤 투입…24~25일 추가 살포 예정
한국농어촌공사와 수위조절 등 공동 대응 체계 구축
생활체육·대학조정대회 앞두고 수질·환경 집중 관리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여름철 고온에 따른 기흥호수 녹조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응집제와 살조제 투입, 환경정화 활동 등 다각적인 대응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6월 12일부터 7월 11일까지 총 3700㎏(응집제 3,500㎏·살조제 200㎏)의 녹조제거제를 살포한 데 이어, 24일과 25일에도 각각 1000㎏의 응집제와 220㎏의 살조제를 추가로 살포할 예정이다. 상황에 따라 대회 직전 추가 투입분도 확보해둔 상태다.

 

이는 7월 26~27일 기흥저수지에서 열리는 ‘2025 용인특례시장기 전국생활체육조정대회’와 ‘제20회 대학조정대회’를 앞두고, 참가 선수 훈련과 대회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지난 3월 한국농어촌공사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수위 조절과 조류 제거 활동을 공동 추진 중이며, 집중호우로 유입된 부유물과 쓰레기 정비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철저한 수질관리와 쾌적한 환경 조성으로 시민의 쉼터이자 전국적 체육행사 무대로 자리 잡은 기흥호수의 가치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승준 기자 l680502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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