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는 2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생활쓰레기 감량 점검단 ‘새빛 환경수호자’ 발대식을 열고, 8월부터 연말까지 생활폐기물 현장 점검에 본격 착수한다.
‘새빛 환경수호자’는 가로환경관리원, 대행업체 환경관리원, 자원관리사, 무단투기 단속원 등 현장 실무자 999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구성됐다.
이들은 수원시 706개 쓰레기 배출 거점을 돌며 배출 상태, 재활용 분리배출 이행, 무단투기 실태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일반주택 16곳, 공동주택 20곳 등 우수 거점을 선정해 표창장과 현판을 수여하고, 총 1억 원 상당의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누구보다 현장을 가장 잘 아는 환경수호자들과 함께 생활쓰레기 감축 실천이 마을 단위로 확산되길 바란다”며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청결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생활폐기물 예상 발생량인 13만5,835톤 가운데 약 1만3,564톤을 줄이는 것을 1차 목표로 삼았다. 오는 3년간 누적 감축률 20% 달성을 중장기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는 시민 1인당 하루 30g의 쓰레기를 덜 배출하면 실현 가능한 수치다.
한편 시는 자원관리사제 확대, 분리배출 교육, 다회용기 사용 지원, 무단투기 집중 단속 등 다양한 정책을 병행하고 있다. 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한 폐건전지·우유팩 수거보상제도도 함께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