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주당, 종이팩 분리수거 정책 간담회 개최

  • 등록 2025.07.22 14:05:12
크게보기

재활용률 13% 불과…인식개선·협력방안 논의
서초·시흥 사례 공유…모범지자체 확산 필요
민관협력 강조…교육청·학교 참여 모델 제안
내년 공공주택 대상 수거봉투 배포 계획 밝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 최종현, 수원7)이 자원순환 정책 강화를 위해 21일 교섭단체 회의실에서 (사)소비자기후행동과 정책 간담회를 열고 종이팩 분리수거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자영 수석대변인(용인4), 이홍근 경기도당 탄소중립위원장(화성1), 임창휘 수석부위원장(광주2) 등이 참석했고, (사)소비자기후행동에서는 이수진 상임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경기도청과 경기도교육청 담당 공무원들도 배석했다.

 

참석자들은 연간 약 7만5천 톤이 출고되는 종이팩의 재활용률이 13%에 그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분리배출 인식 개선과 민관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송정임 대표는 서초구 아파트 수거함 설치 사례를 언급하며 “지자체와 시민단체가 협력해 모범 사례를 만들면 도내 전역으로 확산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홍근 위원장은 “경기도가 시군별 우수 사례를 발굴·지원해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고, 임창휘 부위원장도 “도민 실천 의지를 반영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전자영 수석대변인은 “효능감 있는 정책 모델이 인식을 바꾼다”며 “교육청·학교와 연계한 실천 모델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용균 경기도 자원순환과장은 “내년부터 공공주택을 대상으로 종이팩 전용 수거봉투를 배포할 계획”이라며 “오늘 논의된 의견들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사)소비자기후행동은 5,600여 명의 회원을 둔 비영리단체로, 지속 가능한 사회 실현을 위한 시민 실천을 이끌고 있다.

이종성 기자 l680502lee@hanmail.net
Copyright @데일리엔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데일리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구운로45번길 46(구운동), 101호 등록번호 : 경기,아51594 | 등록일 : 2017년 7월 25일 | 발행인 : 이종성 | 편집인 : 이종성 | 전화번호 : 010-6586-0119 ㅣ e-mail l680502lee@hanmail.net Copyright @데일리엔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