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의회 전성균 의원(개혁신당, 동탄3·4동)은 17일 제24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화성 동탄과 용인 남사를 연결하는 ‘남사터널’ 신설을 촉구했다.
전 의원은 “직선거리 3km에 불과한 두 지역을 직접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 시민들이 30분 이상을 우회하고 있다”며, “동탄 신주거문화타운의 동측은 트램 노선에서도 제외돼 교통 소외지역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계획된 국지도 84호선(중리~천리), 82호선(장지~남사) 확장만으로는 남사와 동탄 남동부를 연결하기 어렵다”며, 남사터널을 ‘제3의 교통축’으로 제시하고, 제4차 경기도 도로건설계획(2026~2030)에 반영할 것을 주장했다.
이를 위해 ▲화성시·용인시·경기도·국토교통부 간 전략적 협력 체계 구축, ▲화성시 차원의 연구용역 착수, ▲화성시의회-시 공동 TF 구성을 공식 제안했다.
전 의원은 “남사터널은 단순한 터널이 아니라 화성이 수도권 교통 후발 도시에서 선도 도시로 도약하는 관문”이라며 “정치가 시민의 선택을 가로막아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제4차 도로계획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초당적 협력과 실행 의지를 모아야 한다”며 “화성시와 경기도, 중앙정부가 함께 길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