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 발생 100일을 앞두고 광명시가 사고 수습과 생활 안정, 재발 방지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사고 이후 ‘사고수습지원본부’를 구성하고 주 1회 현안회의를 열어 피해 상황을 점검해왔다. 시민의 불안 해소와 안전 확보를 위한 무료 심리상담과 법률상담도 병행 중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 일상이 회복될 때까지 복구와 방지에 끝까지 책임지겠다”며,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광명시 지하사고조사위원회’ 운영 의지를 강조했다.
시는 8월 중 왕복 2차로 임시도로 개통을 목표로 지반 안정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우회도로 확보와 버스 노선 조정 등으로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전력 케이블 우회 설치와 가스 공급 복구도 병행 추진 중이다.
광명시는 향후에도 피해 복구와 주민 생활 안정, 공정한 보상에 필요한 조치들을 정부 및 시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