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경력 누락·책임 회피…안양 청소년재단 대표 자격 논란

  • 등록 2025.07.17 08: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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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누락·책임 회피에 전문성 부족 지적
국힘 “세계잼버리 집행위원 경력 은폐 정황”
청문특위 “제출 자료 신뢰성·투명성 결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의회 국민의힘이 최근 열린 청소년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의 자질과 전문성 부족을 문제 삼고, 대표이사 선임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의회 국민의힘은 후보자가 2023년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으로 활동한 경력을 주요 이력에서 누락했고, 청문회 질의에서도 이를 축소·은폐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또 관련 질문에 대해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김경숙 인사청문특별위원장은 “세계잼버리 경력 누락은 고의성이 농후하고, 제출 자료의 신뢰성과 투명성도 의심스럽다”며, “후보자가 재단 운영에 필요한 철학과 비전을 충분히 갖추지 못했다”고 밝혔다.

 

음경택 국민의힘 대표는 “청소년재단은 단순한 행사기관이 아닌 안양시 미래세대 정책의 중심”이라며 “후보자의 자질에 의문이 큰 만큼 대표이사 선임에 있어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종성 기자 l680502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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