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집중호우 앞두고 비상2단계 가동…인명피해 총력 대비

  • 등록 2025.07.16 1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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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16일 오후 재난대책본부 가동 지시
18일까지 남부 200mm 등 도 전역 강우 예보
지하차도·둔치 등 사전통제 및 대피 권고 조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16일 오후 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하며 집중호우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기상청은 16일 오후부터 18일 오전까지 경기남부 최대 200mm 이상, 북부 최대 150mm의 집중호우를 예보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대응하라”며 사전점검과 대피 권고를 포함한 특별 지시를 내렸다.

 

도는 지하차도, 하천 산책로, 둔치주차장, 야영장 등 침수우려 지역을 사전 통제하고, 반지하주택 거주자·산사태 우려지역 주민에게는 안부 연락과 함께 대피를 권고한다.

 

또 하천 공사현장 유수소통 지장물 제거, 산사태 취약지 예찰, 현장관리자 비상대기 등도 병행된다.

 

도 재난대책본부는 상황관리, 응급복구, 긴급생활안정 등 12개 반 29명이 참여해 시군과 협업 대응에 나선다.

 

김 지사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 같은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며 “위험시설은 사전에 점검하고 필요 시 신속히 대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성 기자 l680502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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