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여름철 폭염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우편·택배·배달 노동자들을 응원하는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최 시장은 11일 자신의 SNS에 ‘조금 늦어도 괜찮아 – 우리의 기다림이 누군가의 안전이 됩니다’라는 메시지를 올리며 “뜨거운 태양 아래서 묵묵히 일하는 집배원과 배달노동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빠른 배송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무사히 하루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일이 더 소중하다”며 “이 한마디가 폭염 속을 달리는 분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 시장은 “조금 느린 배달에 잠시 기다림을, 그리고 따뜻한 응원을 함께 보내달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하며, 이 릴레이 캠페인을 이재준 수원시장에게 이어받아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수원의 따뜻한 도시 정신으로 함께해 주시리라 믿는다”는 말로 마무리한 이번 메시지는 단순한 응원을 넘어 시민들의 인식 변화를 이끌며 폭염 대응 속 공동체가 함께 나누는 배려와 존중의 문화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