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금광동 재개발지 내에 다목적 체육센터를 건립한다.
시는 중원구 금광동 1012번지 2500㎡ 부지에 수영장과 헬스장 등을 갖춘 ‘금광동 다목적 체육센터’ 건립 계획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364억 원이며,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6250㎡ 규모로 조성된다. 수영장은 주민 의견을 반영해 4~6레인으로 들어서며, 체육관·헬스장·110면 규모 주차장도 함께 설치된다.
시는 연말까지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과 경기도 투자심사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7년까지 실시설계를 마친 뒤 2028년 1월 착공, 2030년 3월 준공 예정이다.
해당 부지는 당초 사회복지시설 부지였으나, 인근에 이미 복지관 2곳이 있고 수영장 등 체육시설 수요가 높다는 점, 주민 다수의 체육센터 요청을 고려해 용도가 변경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주민 의견을 반영해 시설 용도를 결정한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공공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