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여름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야간경제 프로젝트 ‘오늘, 안성밤마실 어떠세요?’를 오는 14일부터 8월 31일까지 7주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에게 색다른 야간 여가 문화를 제공하고, 지역 상권에 새로운 소비 흐름을 만들어 활기를 불어넣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매주 금요일 안성맞춤시장과 중앙시장에서는 플리마켓과 직거래 장터, 경품행사가 열리고, 관내 25개 외식업소는 오후 5시부터 음식값 5%를 할인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시립도서관, 뮤직플랫폼, 평생학습관 등 공공시설에서는 영화 상영, 공연, 체험, 물놀이 등 프로그램이 운영돼 시민 여가 선택지를 넓힐 전망이다.
야간 소비 촉진을 위해 오후 5시자정 안성사랑카드 사용 시 10% 캐시백(1인 최대 5만 원), 배달특급 앱 이용 시 오후 6시~10시 할인쿠폰(1천~2천 원)도 지급된다.
안성시는 상인회, 외식업단체, 청년농부 등과 협력해 골목상권 중심의 자율적 운영을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야간경제 모델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시민들에게는 여름밤 문화 향유의 기회를, 상권에는 실질적 활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지속적 운영 기반 마련에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