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0개 시군 폭염특보…김동연 지사 “취약계층 보호 총력”

  • 등록 2025.07.02 17: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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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작업 중지·쉼터 점검 등 시군 대응 강화 지시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 본격 시행…14만 가구 대상
폭염 대응 합동 TF 운영…응급상황 대응체계 유지
온열질환자에 ‘경기 기후보험’ 진단비 지원 병행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2일 오전 도내 30개 전 시군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독거노인과 야외 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특별 지시를 각 시군에 전달했다.

 

김 지사는 “체감온도 33도 내외의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며 “현장 중심의 촘촘한 예방 조치로 사각지대 없는 대응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도는 ▲폭염 시간대(14~17시) 실외 작업 일시 중지 ▲무더위쉼터 운영 점검 및 안내 강화 ▲체육행사 안전관리 강화 ▲취약계층 안부 확인·예찰 등을 시군에 지시했다.

 

도는 또한 폭염에 취약한 도민 14만 가구를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보건소 방문간호사 등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거나 전화·문자 등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행동요령과 응급 대처법을 안내한다.

 

시군별로는 양우산, 쿨스카프, 식염포도당 등 건강 물품도 지원한다. 각 보건소와 소방서, 유관기관 간 협업 체계도 병행 운영된다.

 

도는 지난달 29일부터 6개 반 12명 규모의 ‘폭염대비 합동전담팀(TF)’을 운영 중이며, 상황총괄반과 건강관리지원반, 복지대책반 등으로 나눠 대응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경기 기후보험’을 통해 온열질환 진단 시 진단비 10만 원 등을 지급하고 있다.

이종성 기자 l680502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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