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3주년 안성시, 지속 가능한 도시로 도약 선언

  • 등록 2025.07.02 17:12:28
크게보기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첨단산업 기반 본격 구축
문화도시·동아시아도시 동시 선정…브랜드 격상
무상교통 확대·고속도로 개통 등 교통 접근성 강화
출산·청년·노인복지 전방위 확장…정주여건 개선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은 안성시가 첨단산업, 문화, 교통, 복지 등 전 분야에 걸친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로 도약 중이라고 밝혔다.

 

안성시는 2022년 이후 인구가 약 8천 명 증가하며 2024년 기준 20만 8800여 명을 기록했다.

 

특히 30대 유입이 두드러지며 젊은 도시로 재편되고 있다. 출생아 수는 같은 기간 약 2400여 명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의 기반도 다져졌다.

 

가장 큰 산업 성과는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다. 동신일반산업단지는 2027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1만6천 명 고용 창출과 2조4천억 원 생산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이에 발맞춰 반도체 조직개편, 계약학과 운영지원, 산업진흥원 설립 등을 추진 중이다.

 

현대차 배터리 연구시설 유치, 자동차부품·기계장비 제조업 성장 등도 산업지형에 활력을 더했다.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과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도 확대됐다.

 

문화도시 정책 역시 두각을 보였다. 안성시는 전국 유일 ‘대한민국 문화도시’와 ‘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에 동시에 선정됐다.

 

지난 4월 열린 개막식에서는 중국·일본 대표단과의 문화 교류행사가 열렸다. ‘바우덕이 축제’는 56만 8천 명이 방문하며 역대 최다 관람객을 기록했다.

 

교통분야에선 광역버스 4401·4402번, 4305번 도입으로 서울 접근성이 개선됐고, 수요응답형 버스와 행복택시 도입도 병행됐다.

 

특히 올해 초 개통된 안성~구리 고속도로는 물류·관광 여건을 크게 개선했다. 수도권내륙선과 평택부발선 조기 착공을 위한 행정도 집중되고 있다.

 

복지정책도 연령 전 세대를 아우르며 확장됐다. 공공산후조리원 유치, 야간진료 확대, 아동친화도시 인증 준비 등으로 출산·아동 정책이 강화됐고, 청년전용공간 ‘청년톡톡’ 조성, 해외연수·창업지원 확대 등도 병행됐다.

 

노인복지 분야에선 재택의료·AI건강관리 등 스마트 돌봄 정책이 도입됐고, 미용·목욕비 지원, 천원식당도 운영 중이다.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생활 인프라 확충도 이어졌다. 평생학습관, 문화사료관, 미디어센터, 권역별 체육센터, 공공심야약국, 장애인복지시설 등이 신설됐다.

 

시 관계자는 “그간 시민과 함께 도시의 기초를 다져왔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도시 구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준 기자 l680502lee@naver.com
Copyright @데일리엔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데일리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구운로45번길 46(구운동), 101호 등록번호 : 경기,아51594 | 등록일 : 2017년 7월 25일 | 발행인 : 이종성 | 편집인 : 이종성 | 전화번호 : 010-6586-0119 ㅣ e-mail l680502lee@hanmail.net Copyright @데일리엔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