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민 10명 중 6명이 민선8기 경기도정에 대해 ‘일을 잘했다’고 평가했다. 도정에 대한 신뢰도는 70%, 새정부와의 협력 기대감은 73%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도정에 대한 긍정 응답이 전반적으로 과반을 넘겼다고 2일 밝혔다.
조사는 지난 6월 18~23일 도내 만 18세 이상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책 분야별 대표 성과로는 ‘더 경기패스 추진 등 교통정책’(24%)이 가장 높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복지(11%), 민생경제(10%), 지역균형발전(10%) 등의 순이었다.
연령대와 권역별로도 교통정책이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은 가운데, 북부내륙권에서는 ‘경기북부대개발’ 응답 비율이 18%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정책 분야별 긍정 평가율은 교통 75%, 복지 64%, 민생경제 59%, 미래먹거리 58%, 지역균형발전 55%, 청년정책 52%, 사회적 가치 투자 50%, 기후위기 대응 49%, 주거 47% 순이었다.
김동연 지사는 “제 임기는 매일 새로 시작되는 것”이라며 “지난 3년보다 남은 1년 동안 더 많은 성과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책체감도를 높이고 부족한 분야는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