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지방정부대표단, 코스타리카 제1부통령 예방…지속가능 협력 논의

  • 등록 2025.07.02 10: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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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광명·안양시장, 사회적 경제 기반 교류 확대
양국 간 청년·기업 교류 및 정책 협력 제안 이어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회장 김보라 안성시장) 주관으로 코스타리카를 방문 중인 한국 지방정부 대표단이 지난 6월 30일(현지시간) 산호세 대통령궁에서 스테판 브루너 코스타리카 제1부통령을 예방하고, 양국 간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한 실천방안을 논의했다.

 

대표단은 김보라 안성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최대호 안양시장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10여 년간 이어진 지방정부 중심의 교류 성과를 바탕으로 양국 간 청년 교류, 기업 협력, 공정무역 확산 등의 구체적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민간 교류 확대가 지방외교의 성과를 확장시킬 것”이라며, 양국 청년 간 지속가능발전 분야 교류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의 공정무역 및 정원도시 정책 사례를 소개하며 코스타리카의 생태정책과 접점을 강조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AI 등 첨단산업에서 안양시 기업과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브루너 부통령은 “한국 지방정부의 외교활동은 선언을 넘어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며 “평화·공존·지속가능성 등 양국이 공유하는 가치가 지역사회를 통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코스타리카 주요 정책기관과 기업도 함께 만나며, 한국 지방정부의 지속가능 정책 모델 수립을 위한 국제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종성 기자 l680502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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