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전남 무안군의 ‘양파 소비촉진 운동’에 동참해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에 힘을 보탰다.
시는 6월 9일부터 13일까지 시청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무안 양파 공동구매를 추진했다. 300여 명이 참여해 총 10.7톤(1084만원 상당)의 양파를 구매했다.
이번 행사는 수입산 양파 물량 급증과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가격이 하락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무안 지역 생산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양시는 19일 오전 시청 본관 1층에서 구매한 양파를 참여 직원들에게 배부했다. 배부 현장에는 이승훈 무안군 서울사무소장도 참석해 두 지자체 간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소비촉진 운동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