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와 평택교육지원청이 12일 (가칭)송담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학교 설립 절차에 착수했다.
송담고는 군인 자녀 연계형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로, 군 자녀의 안정적인 교육환경 조성과 함께 평택지역 고교 과밀 해소 및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목표로 추진된다.
학교는 2028년 3월 개교 예정이며, 37학급 1,015명 규모로 운영된다. 입학생은 전국 군인 자녀 60%, 평택지역 학생 40% 비율로 선발해 지역 인재에게도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평택시는 학교 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평택교육지원청은 군인 자녀 및 지역 인재 선발, 기숙사 운영 등 학교 운영 전반에 협력하기로 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역 교육 발전과 명문고 육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고, 김윤기 교육장은 “시의 협조에 감사하며 학교 설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