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참여는 이 시대의 호국…시민과 연대해 정의로운 미래로”

  • 등록 2025.06.06 15: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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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보훈명예수당·일자리 등 정책 강화
“개발보다 시민 삶…지속가능 도시 만들 것”
현충일 추념식에 유공자·시민 450여 명 참석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6일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민주시민의 참여는 오늘날의 호국이며, 순국선열의 희생 앞에 부끄럽지 않은 나라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광명시 현충공원 현충탑에서 열린 추념식에서 “이 땅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기꺼이 자신을 바친 분들의 뜻을 기억하며, 시민과 함께 연대하고 실천하며 나아가겠다”며 “그분들이 꿈꾸던 정의롭고 존중받는 사회를 우리 손으로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지역 시민 등 450여 명이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했다.

 

행사는 묵념과 조총 발사, 헌화 및 분향, 박 시장의 추념사, 헌시 낭송, 현충일 노래 제창 등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박 시장은 추념사에서 “광명시는 지금 도시개발과 광역교통 확충, 산업 기반 정비 등으로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개발 그 자체보다 개발 너머에 있는 시민의 삶을 중심에 두고,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주의와 평화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참여에서 비롯된다”며 “광명시의 높은 투표율(21대 대통령 선거 83.4%)은 시민의식의 증거이며, 이런 참여가 지속될 수 있도록 행정도 더욱 소통하고 연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한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대응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국민주권정부 국정과제 대응 전략 TF팀’을 구성해 정책적 실천에도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광명시는 국가유공자 예우와 지원을 위한 다양한 보훈정책을 꾸준히 추진 중이다. 현재 매월 10만 원의 보훈명예수당을 전액 시비로 지원하고 있으며, 9개 보훈단체 117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보훈일자리 사업’을 운영해 국가유공자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다.

 

이 밖에도 광명시는 ▲전적지 순례 지원 ▲무궁화동산 조성 ▲독립유공자의 날 행사 ▲경술국치일 ‘찬 흰죽 나눔’ ▲6·25전쟁 위로 행사 ▲팔순·구순 기념행사 등 다양한 보훈 문화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보훈은 단순한 정책이 아니라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는 방식이자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라며 “시민의 삶과 존엄을 중심에 둔 도시로, 시민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종성 기자 l680502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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