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익명신고센터 개설…조직 내 부조리 제보 가능

  • 등록 2025.06.03 13:30:59
크게보기

부패·갑질·성비위 등 내부 문제 안전하게 신고
IP 미수집·외부망 분리로 익명성과 보안 강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는 부패와 인권침해 등 조직 내 부조리를 안전하게 신고할 수 있는 ‘온라인 익명신고센터(헬프라인)’를 6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번 조치는 청렴하고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제도 개선의 일환으로, 의회사무처 소속 직원 누구나 신분 노출 없이 부정행위를 제보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한다.

 

신고는 의정포털시스템 내 온라인 배너를 통해 접수하며, 외부 전문업체에 위탁해 운영된다. IP 주소 및 접속기록은 일절 수집하지 않으며, 시스템은 외부망과 완전히 분리돼 최고 수준의 정보보안을 보장한다.

 

신고는 실명 또는 익명으로 가능하며, 실명 제보자에게는 개별 통보, 익명 제보자는 시스템을 통해 처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단순 민원, 비방, 규정 해석 등은 제외된다.

 

도의회는 분기별로 신고 현황과 처리 결과를 분석해 청렴교육, 제도개선 활동과 연계할 계획이다.

 

도의회 관계자는 “공정하고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핵심 수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성 기자 l680502lee@hanmail.net
Copyright @데일리엔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데일리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구운로45번길 46(구운동), 101호 등록번호 : 경기,아51594 | 등록일 : 2017년 7월 25일 | 발행인 : 이종성 | 편집인 : 이종성 | 전화번호 : 010-6586-0119 ㅣ e-mail l680502lee@hanmail.net Copyright @데일리엔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