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돌파한 경기도형 수출방파제…실수출 4542만 달러

  • 등록 2025.06.01 08: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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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월 상담 6억 달러·계약 2.7억 달러 실적
GBC·통상촉진단·비관세 대응 등 맞춤지원
CES·MWC 등 전시회 88개사 파견해 성과
하반기 IFA·G-FAIR 등 판로확대 계속 추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경기도는 미국발 고율 관세 등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 상담회와 해외 전시회, 비관세장벽 대응 지원 등 ‘경기도형 수출방파제’ 정책을 추진한 결과, 2025년 1~5월 중 도내 중소기업 629개사가 6억140만 달러 규모 상담, 2억7730만 달러 계약추진, 4542만 달러의 실수출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상담액 33%, 계약추진액 32%, 실수출 14.4% 증가한 수치다.

 

주요 사업 중 하나인 경기비즈니스센터(GBC)는 해외 수출거점 역할을 하며 수출마케팅대행(GMS), 바이어매칭(GBM), 온라인전시(GPS) 등을 통해 지원 중이다.

 

올해 4월까지 GMS 참여기업 418개사가 3743만 달러의 계약 실적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올해 총 25곳으로 해외 GBC를 확대할 계획이다.

 

통상촉진단 및 글로벌 브릿지 수출상담회도 성과를 냈다. 북중미·중동지역에 파견된 통상촉진단은 총 1773만 달러 계약추진 실적을 올렸고, 5월 K-뷰티 분야 동남아 바이어와의 상담행사에서는 3314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추진됐다.

 

또한, 비관세장벽 대응을 위한 현지 상담회도 2회 개최돼, 호주·말레이시아·중국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457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 현지 규제 분석, 사후 컨설팅까지 포함된 통합지원방식이 기업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사업도 가시적 성과를 냈다. 경기도는 올해 1~5월 중 CES, MWC 등 6개 주요 전시회에 88개사를 파견해 총 1억1632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진했다.

 

특히 CES 참가기업은 고율 관세 이후 새로운 시장 개척의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경기도는 하반기에도 중국·동남아 통상촉진단, IFA(베를린국제가전박람회), 지페어(G-FAIR) 등 전략형 통상·전시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박경서 국제통상과장은 “도내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안심하고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경기도형 수출방파제가 실질적 성장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종성 기자 l680502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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