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산시가 주최하는 도심형 힐링 축제 ‘오! 해피 장미 빛 축제’가 24일 오전 10시, 고인돌공원 특설무대에서 개막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산 시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자족형 축제의 첫걸음”이라며 본격적인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
축제는 6월 1일까지 9일간 진행된다. 오산시는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연 ▲체험 ▲포토존 ▲먹거리존 등 20여 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개막 당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전자현악 팀 ‘티엘’의 식전 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운 뒤, 이 시장의 개막선언과 함께 본무대가 시작됐다. 뒤이어 인기 대중가요 그룹 ‘앵두걸스’가 출연해 축하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차지호 국회의원, 조영호·김영희 경기도의원, 오산시의회 의원단과 각계 단체장들이 참석해 축제를 축하했다.
이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산을 외부 관광객이 찾는 문화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내년부터는 주·야간 10일간 확대 운영하고, 경기도 예산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고인돌공원 일대에는 대형 장미 포토존과 쉼터 공간 ‘돗자리 존’이 조성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수공예 체험, 플리마켓, 지역 먹거리존, 상설 공연무대 등이 함께 운영되며 도심 속에서 즐기는 ‘문화 피크닉’을 콘셉트로 기획됐다.
이 시장은 “이번 축제는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오산을 대표하는 도심형 문화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라며 “향후 관광·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