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23일 오후 2시, 소방·경찰·군부대·의료기관 등 20개 유관기관 소속 인원 350여 명과 장비 70대를 투입해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3년간 성남시에 발생한 실제 재난 사례를 기반으로 구성됐다. 시나리오에는 ▲탄천 범람에 따른 전동휠체어 고립 ▲지하차도 침수 차량 구조 ▲싱크홀 차량 추락 ▲전기차 화재 ▲재해취약계층 주택 침수 등 동시다발적 상황이 포함됐다.
시는 PS-LTE 재난안전통신망을 통한 상황 전파, 대책본부 가동, 유관기관 협업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보유 장비인 청소차·준설차·양수기, 탄천 대피 방송시스템과 차량 진입 차단 시설을 총동원해 현장 대응력을 실전처럼 강화했다.
신상진 시장은 훈련 개시와 동시에 현장으로 직접 이동해 대응 상황을 지휘했다.
신 시장은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성남시의 재난 대응 능력이 한층 강화됐다”며 “다가올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