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3일,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공식 추모 논평을 발표하고 “노무현 대통령이 꿈꾸었던 대한민국을 경기도에서부터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논평에서 민주당은 “벌써 16번째 5월 23일이 돌아왔다. 그사이 4명의 대통령이 바뀌고 2명의 대통령이 탄핵되었다”며 “민주주의가 위기를 겪은 순간도 있었지만,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광장에서, 마을에서, 직장에서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켜 세웠다”고 회고했다.
이어 “극단적인 대립과 정쟁보다는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인 대화와 타협, 관용과 통합이 구현되어야 한다”며 “점차 심화되는 양극화를 해소하고, 누구나 자질과 재능에 따라 꿈을 펼칠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매년 돌아오는 서거일에 전국을 물들이는 노란 물결은 노무현 대통령이 꿈꾸었던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한 국민의 의지를 보여준다”며 “그 길은 내란을 극복하고,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길이며, 역사의 진보 그 자체”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노무현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국민이 승리한 역사를 이어가고, 도민과 함께 경기도에서부터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