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의 현장 추진력을 높이기 위해 간부회의를 도시개발 예정지에서 직접 개최했다.
시는 지난 21일 이민근 시장 주재로 고잔역초지역중앙역 일원에서 간부공무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간부회의를 열고, 초지역세권 개발,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 중앙대로 녹도 재정비 등 핵심 현안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초지역세권 내 주거·상업·공공시설의 입체적 개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어 안산선 지하화 구간을 따라 도시 연계성과 철도 상부공간 활용방안 등 실현 가능한 계획 수립 방향에 대해 검토했다.
중앙대로변 녹도 재정비 구간에서는 노후 녹지축으로 인한 상권 접근성 저하와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진단하고, 이를 주차·휴게공간으로 재편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해당 공간을 ‘도심 이음새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도원중 기획경제실장은 “도시공간을 체계적으로 재편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유기적인 부서 협업을 통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민선 8기 들어 고대 안산병원, 청년몰, 대부도, 사동 일원 등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현장 간부회의를 지속 확대하며 소통 중심의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