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2억 원을 확보하고, IoT(사물인터넷) 기반 청소용역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수원시는 관내 청소용역 차량 300대에 IoT 단말기를 설치해 위치, 속도, 운행 거리·시간, 연료 소모량, 공회전 시간 등 각종 운행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통합관리시스템에 연계해 실시간 모니터링 및 분석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해당 시스템은 차량별 원가를 투명하게 산정하고, 청소 행정의 효율적 운영과 체계적 관리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 설계됐다. 또한, 시민에게도 청소 차량의 운행 정보 등을 공개해 서비스 투명성을 높일 방침이다.
시는 5월 중 실증사업 주관 업체와 협약을 체결한 뒤, 오는 12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데이터 기반 행정으로 청소업무의 효율성과 시민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높이겠다”며 “생활폐기물 수거와 같은 일상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