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일본 가마쿠라서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문화교류 본격 시동

  • 등록 2025.05.21 18: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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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당놀이로 안성 전통문화 세계에 선보여
한중일 4개 도시 참가…문화예술 교류 확대 합의
6월 음식문화축제 개최…민간·관광 협력도 추진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5월 20일 일본 가마쿠라시 예술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식에 공식 참가하며 국제 문화교류의 물꼬를 텄다.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은 한중일 3국이 공동 추진하는 문화외교 플랫폼으로, 올해는 안성시(한국), 후저우시·마카오 특별행정구(중국), 가마쿠라시(일본) 등 4개 도시가 선정됐다.

 

이번 개막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마츠오 타카시 가마쿠라시장, 마카오 문화국 정강명 부국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도시별 축사와 전통 공연을 통해 상호 문화를 소개하고 교류 의지를 다졌다.

 

안성시는 시립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을 파견해 대표적 무형문화재인 남사당놀이 공연을 선보였으며, 현지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가마쿠라시와 문화예술뿐 아니라 관광·교육·인구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문화는 교류를 통해 더욱 빛나는 법”이라며 “안성과 가마쿠라, 중국 후저우, 마카오가 함께하는 동아시아문화도시 활동이 지속 가능하고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안성시는 오는 6월 7~8일 양일간 안성맞춤랜드에서 「한중일 음식문화축제 – 면으로 잇다, 맛으로 통하다」를 개최한다.

 

가족 요리경연대회, 셰프 푸드쇼, 전통 음식 체험 등 한중일 식문화 교류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승준 기자 l680502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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