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재개발 구역 도로 14km 싱크홀 정밀점검 착수

  • 등록 2025.05.13 07: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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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R 탐사 6~9월 실시, 재난관리기금 1억 원 투입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대형 건설현장 인근 도로의 지반침하를 예방하기 위해 14km 구간에 대한 지표투과레이더(GPR) 정밀점검에 나선다. 시는 재난관리기금 1억 원을 투입해 6월부터 9월까지 약 4개월간 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광명제1·4·5·9 R구역 ▲철산주공8·9단지 ▲철산주공10·11단지 등 총 6개 재건축·재개발 구역 주변 도로 14km(차도 11km, 보도 3km)다.

 

GPR 탐사는 고주파 전자파를 이용해 지하 2m 이하의 공동(空洞)이나 지하수 흐름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비파괴 조사 방식으로, 싱크홀 조기 탐지에 효과적인 기술이다.

 

시는 점검 용역사를 5월 중 선정하며, 조사 결과에 따라 내시경 정밀 조사와 위험도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경미한 위험 요소는 그라우팅(틈새 충전) 방식으로 보강하고, 고위험 구간은 굴착 및 복구작업에 들어간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선제 대응으로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며 “건설현장 인근 도로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성 기자 l680502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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