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6월 1일 오산천 일원에서 개최하는 ‘2025 오산뜻한 오산천 걷기대회’가 참가자 2800명 조기 마감으로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당초 2000명 규모로 계획됐으나 모집 초기부터 큰 관심이 이어지며 조기 신청이 마감됐다.
이번 행사는 오산천 4km 구간을 따라 걷는 건강한 여가 프로그램으로, 오산시체육회와 오산시육상연맹이 공동 주관한다.
참가자들은 오전 8시부터 현장 접수 및 준비운동을 마친 뒤, 오전 9시부터 본격적인 걷기에 나선다.
반환점에서는 생수, 기념품, 행운권이 제공되며, 행사 종료 후에는 문화공연과 경품 추첨도 진행된다.
시는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오산천이 단순한 하천 산책로를 넘어 시민 일상의 중심이자 지역 공동체 형성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고 있다.
가족 단위 참가자와 지역주민 간의 교류가 어우러지는 건강·소통형 시민 축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산천은 시민들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자연 공간”이라며 “걷기대회를 통해 많은 분들이 함께 걸으며 소통하고, 일상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