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심곡서원 역사공원’ 착공…2026년 교육관 포함 준공

  • 등록 2025.05.10 13:25:42
크게보기

총 165.8억 투입…라키비움·교육관 조성, 전통문화 계승 거점으로 조성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가 정암 조광조 선생을 기리는 심곡서원 일대에 역사공원 조성사업을 본격화했다. 총사업비 165억8천만원이 투입되며,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교육관은 2026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용인특례시는 9일 수지구 상현동 심곡서원 인근에서 ‘심곡서원 역사공원’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서원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역사공원 조성사업은 2015년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심곡서원의 역사성과 교육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시민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전통문화 기반 공공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국비 35억8천만원, 도비 65억원, 시비 등을 포함해 165억8천만원이 투입된다. 주요 시설은 녹지(2,365㎡), 탐방로와 더불어 연면적 3,972㎡ 규모의 지하 1층·지상 2층 교육관이다.

 

교육관에는 심곡서원 관련 전통문화 프로그램과 시 주관 교육·체험 콘텐츠가 운영될 예정으로, 준공은 2026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이상일 시장은 기념사에서 “375년 역사를 지닌 심곡서원이 교육·기록·문화 기능을 아우르는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며 “정암 조광조 선생의 개혁정신과 나라사랑을 알리는 뜻깊은 장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통문화 계승과 세대 간 소통이 어우러지는 지역문화 거점으로서 기능을 기대하고 있다.

이종성 기자 l680502lee@hanmail.net
Copyright @데일리엔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데일리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구운로45번길 46(구운동), 101호 등록번호 : 경기,아51594 | 등록일 : 2017년 7월 25일 | 발행인 : 이종성 | 편집인 : 이종성 | 전화번호 : 010-6586-0119 ㅣ e-mail l680502lee@hanmail.net Copyright @데일리엔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