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사회혁신형 스마트팜’ 경기도 공모 선정

  • 등록 2025.05.03 15: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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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기숙사 건물 11억 투입 스마트팜 조성
청년 일자리, 노인 체험까지 사회공헌 확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경기도가 주관한 ‘사회혁신형 스마트팜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총사업비 11억 원을 투입해 처인구 양지면의 방치된 가방공장 근로자 기숙사 건물을 도시형 스마트팜과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도비와 시비 각 4억9500만 원, 사업자 자부담 1100만 원이 투입되며, 대상 건물은 연면적 1186㎡의 2층 규모다. 해당 부지는 과거 가방 공장 부지로, 현재는 공장이 철거되고 기숙사만 방치돼 있는 상태였다.

 

‘사회혁신형 스마트팜 구축사업’은 유휴공간을 활용해 식물공장을 설치하고 이를 기반으로 일자리 창출과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스마트팜 운영은 농업회사법인 ‘원에이커팜’이 맡는다. 샐러드용 채소, 허브, 식용꽃 등을 재배하며, 청년 대상 창업교육, 스마트팜 실습, 식품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노인복지관과 협력해 어르신 대상 체험 텃밭 및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유휴공간에 첨단농업을 접목한 이번 스마트팜 사업은 도시재생과 사회공헌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추진하는 모델”이라며 “지역사회 협력으로 지속가능한 농업경제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종성 기자 l680502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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