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 전도현 의원, 전자영수증 제도화 제안

  • 등록 2025.05.03 15: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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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의회 7분 자유발언서 지역형 탄소중립 플랫폼 필요성 강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산시의회 전도현 의원(조국혁신당)이 2일 열린 제2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전자영수증을 활용한 지역 탄소감축 시스템 도입을 제안했다.

 

전 의원은 7분 자유발언을 통해 “탄소중립과 지역경제 회복을 동시에 추진할 시점”이라며, 종이영수증의 탄소 배출 문제를 지적하고,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전자영수증 기반 제도화를 촉구했다.

 

전 의원은 “오산시는 음식물쓰레기 감량기기 도입 등 생활 현장 중심 탄소중립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이제는 일상 속 소비가 탄소감축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자영수증 시스템은 ▲공공배달앱 ▲카카오톡 ▲금융사 애플리케이션 등 시민이 익숙하게 사용하는 플랫폼과 연동 가능하며, 환경부의 ‘탄소중립실천포인트’를 적립해 지역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전 의원은 “경기 침체와 플랫폼 수수료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도 도움이 된다”며, 전자영수증을 스탬프, 쿠폰 등 마케팅 수단으로 연계해 소비 선순환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전국 최초의 지역 주도형 탄소중립 플랫폼”으로 규정하며, 단기적 행정 과제가 아닌 중장기 전략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마지막으로 “한 장의 영수증, 한 번의 매장 방문, 한 번의 텀블러 이용이 기후위기 대응의 출발점”이라며, “오산시가 시민 중심의 녹색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시의회가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종성 기자 l680502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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