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와 안산문화재단은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안산문화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제21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개막을 앞두고, 축제를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는 7가지 관람 팁을 30일 공개했다.
올해 축제에는 공식참가작, 거리공연, 어린이·청소년 프로그램 등 총 136개 작품과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관람객은 공식 누리집에서 공연 장르, 장소, 시간 등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동선에 따라 개인별 관람 일정표를 구성할 수 있다.
개막공연은 5월 3일 오후 7시 문화광장 E구역에서 서울예대 실용음악과의 합창, 파이어 퍼포먼스, 스트릿댄스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폐막공연은 5월 5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의 마술공연과 불꽃쇼로 마무리된다. 폐막 불꽃 관람을 위한 안전통제구역이 운영된다.
축제는 인근 상권에서도 열린다. 도리섬, 사리골, 고잔뜰 상권 3곳에서 매일 저녁 6시 30분부터 8시까지 시민 예술가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프로그램북 인쇄는 45% 감축됐다. 관람객은 QR코드를 활용해 모바일로 공연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실물 책자 이용 후에는 안내소에 마련된 ‘다시쓰기 수거함’에 반납하면 된다.
접근성 개선도 이뤄졌다. 휠체어 대여 서비스와 함께, AAC(의사소통 그림판), 수어 통역 지원 등이 운영된다. 주차장은 인근 학교와 공공기관 부지를 무료 개방하지만, 시는 4호선 중앙역·고잔역 이용 등 대중교통 활용을 권장했다.
우천 시에도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일부 공연은 실내 공간으로 이동되며, 축제사무국에서 우비를 제공한다.
자세한 공연 정보와 일정은 공식 누리집과 인스타그램,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